대우조선노동조합이 산업은행의 과도한 경영간섭과 부당한 MOU 체결 근절을 촉구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11일 “‘경영간섭 중단 및 과도한 MOU 근절 촉구’를 요구하는 제목의 공문을 산업은행장 명의로 발송했다” 고 12일 밝혔다.

노조는 공문에서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전반에 관여해 오면서 무리한 경영실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는 생산전반에 노동 강도로 이어지고, 나아가 각종 안전사고를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회사경영에 대한 지나친 간섭은 생산체계의 붕괴와 노사관계를 악화 시키고, 회사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된다. 또한 신뢰를 쌓아온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내몰고, 극한상황으로 치닫게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이어 “회사경영에 대한 지나친 간섭은 생산체계의 붕괴와 노사관계를 악화 시키고, 회사의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 된다. 또한 신뢰를 쌓아온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내몰고, 극한상황으로 치닫게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엄중 경고했다.

노조는 한국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로서 회사의 성장발전에 기여한 측면이 있지만. 산업은행의 무리한 경영실적 요구로 인해, 2013년 단체교섭까지 난항을 겪고 있다며 과도한 경영간섭과 MOU 근절을 촉구했다.

한편 대우조선 노조간부들은 이해상충 매각주간사 선정을 반대하며 산업은행과 금융위원회 앞에서 규탄대회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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