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C유를 가득 실은 유조선을 술이 취한 항해사가 운항하다 암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3시 39분께 통영시 매물도 동쪽 암벽에 운항중인 유조선이 좌초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는 부산항을 떠나 광양항으로 항해 중 이 배의 1등항해사 A씨(54)가 술이 취한 채 당직 항해하다 매물도 동쪽 암벽을 들이받았다.

 
벙커C유 875㎘가 적재된 이 유조선에는 8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와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유조선에 실린 벙커C유를 다른 배에 옮겨 실어 광양항으로 입항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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