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5일 치러지는 거제수협 조합장 선거에 돈봉투가 오가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거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거제수협 조합장 선거 '금품 살포'와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선관위는 한 대의원이 모 출마예정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 20만원이 든 봉투를 한 조합원에게 제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설명했다.

이달 초 돈 봉투를 받은 조합원은 해당 출마예정자에게 "돈을 돌려주겠다"고 휴대전화로 연락하자 이 출마예정자는 "나는 돈 준 사실도 없고 너는 돈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합원은 당시 대화내용을 녹음한 녹취록과 건네 받은 돈 봉투를 들고 바로 선관위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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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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