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두 팔을 걷어 부쳤다.

17일 거제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 2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낮은 대내·외 신뢰도와 내부 직원 자긍심의 회복이 시급해 2013년도에도 고강도 청렴도 향상 종합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완벽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고발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일부 지자체에서도 운용하고 있는 PC 및 스마트폰 QR코드를 이용해 신고하는 것으로, 민간업체에서 별도의 외국 서버를 이용해 시스템으로 IP추적이 불가능한 완전한 익명성이 보장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내·외부 공익고발이 활성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체 감사 시에도 온정주의(溫情主義)를 배제한 엄격한 감사를 실시해 공금횡령· 허위지출 등 회계, 공사·용역관리, 인·허가 비리 등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계약, 보조금, 건축·토지 인·허가, 식품·환경 분야에 대해 민원 처리 후 투명성·책임성·민원 만족도를 평가하는 ARS 자동 설문조사를 하는 청렴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 강화 운영 할 계획이다.

시 발주 공사(물품,용역)에 대한 단계별 밀착관리를 위해 사업장별 감사공무원 책임제를 도입, 부패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 할 것이다.

청렴문화 확산 및 부조리한 관행 타파를 위해 공직 내·외부 청렴 교육도 강화 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15일 시와 공사계약업체, 건축 및 토목설계업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5월중으로 시 보조단체를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1회 실시하던 시 공무원 및 공직유관단체 임직원에 대한 청렴교육을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 청렴도 개선을 위해 인사운영 제도 개선 계획을 수립하여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청렴도 측정 분야별 책임부서제를 도입해 시책추진의 효율성 및 책임성을 드높일 계획이다.

그리고 2012년도에 시행한 청렴 시책 중 호응도와 효과가 좋았던 ▲ 주요사업장 감사법무담당관 현장방문 청렴당부 ▲ 청렴.친절 실천릴레이 방송 ▲ 청렴마일리지제도 운영 ▲ 비리 공무원 ONE-STRIKE 아웃제도 등도 계속 추진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3년도에는 반드시 청렴도 상위권으로 도약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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