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와 현대HCN이 합작 설립한 N스크린 TV 서비스 에브리온TV(대표이사 김경익)가 2013년 1월 기준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기록했다.

인터넷 기반의 기술력을 가진 판도라TV와 케이블 방송 사업 경험을 갖춘 현대HCN의 만남으로 런칭된 에브리온TV는 CJ헬로비전의 티빙이나 MBC · SBS 콘텐츠연합플랫폼의 푹(pooq)과 달리, 서비스 초기부터 ‘무료 · 다채널 제공 · 활용 가능한 디바이스의 극대화’를 컨셉으로, 가격 정책 등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티빙이나 푹(pooq)과 달리 지상파 채널 등 킬러 컨텐츠가 될 만한 채널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용자 저변 확대 면에서 제법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 사진=판도라TV 제공
그간 PC와 모바일 중심으로 무료 TV 보기 서비스를 제공한 에브리온TV는 2013년부터는 활용 가능한 디바이스 영역을 확장하여 ‘실제 TV’로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 및 LG 스마트TV 전용 앱이 올해 1분기 내 런칭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TV 셋탑박스에서도 에브리온TV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에브리온TV 사업총괄 박성현 본부장은 “2013년에는 다운로드 500만 건을 달성하여 티빙 · 푹(pooq)과의 사용자 수 격차를 좁힐 것”이라고 밝히며, “활용 가능한 디바이스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티빙이나 푹(pooq), 기존 TV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컨텐츠 특화형 채널’을 확보하여 신규 사용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 본부장은 “서비스 런칭 이후로 현재까지 사용자 트래픽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최근에는 광고 유치가 가능한 수준에까지 도달했다. 무료 서비스를 고수하면서도 사업적으로 유의미한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2013년에는 양질의 컨텐츠 확보에 집중하여 N스크린 TV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기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