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옥포항에서 입항식을 가질으로충남 서천항을 떠나 거제로 예인되던 '임진란 거북선' 이 여수앞바다에서 침수됐다.

이 거북선은 거제시가 7억여 원을 들여 전시․ 교육용으로 제작한 122톤 급 무동력선이다.

전남 여수해경은 14일 새벽 0시40분께 여수시 남면 소리도 동쪽 3마일 해상에서 거제시로 향하던 무동력 거북선이 침수됐으나 선원 2명은 구조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예인 중이던 거북선이 높은 파도에 선수 출입구에 물이 들어오면서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거북선은 여수 소리도 서쪽 안전해역으로 이동한 상태에서 물을 빼내고 있다.

거제시는 16일 오후 2시 옥포여객선 터미널에서 입항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날 침수 사고가 발생하자  2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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