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에서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 다문화가족은 1147세대 3217명이며, 면동 중에서는 고현동이 202세대 541명으로 가장 많다. 고현동에 이어 옥포2동 157세대 452명, 장평동 140세대 363명, 사등면 79세대 228명, 상문동 63세대 174명 순이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은 2012년 1월1일 행안부 기준 140만9577명으로 2011년의 126만5006명보다 14만4571명(11.4%)이 늘어나는 등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가족교육·상담·문화 프로그램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다문화가족 안정적인 생활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라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문화 가족은 사전적 의미로 서로 다른 국적과 문화의 남녀가 이룬 가정이나 그런 사람들이 포함된 가정을 널리 의미한다. 이 용어는 국제결혼가정, 혼혈아 등 인종차별적인 이미지와 그로 인해 유발되는 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2003년 건강시민연대가 제안해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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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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