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고재호 대표이사는 2013년 새해 첫 출근인 지난 3일, 성만호 노조위원장을 비롯 이 회사 임원들과 함께 회사 주요 식당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덕담을 건네는 ‘2013년 새해 아침인사 나누기’ 행사를 시작으로 계사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과 성만호 노조위원장이 3일 오전,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2013년 새해 아침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세계 경기 침체로 조선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종업계에서 유일하게 수주목표 초과 달성을 축하하고,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영진과 임직원이 서로 덕담을 나누며 올해 경영목표를 향한 새해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 3일 옥포조선소 열정관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2013년 시무식
이후 오전 9시 이 회사 열정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고재호 사장은 "지난 2012년은 경제침체 위기에도 불구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수주1위 자리를 되찾는 아주 특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 기업으로 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등 전 영역별 최고 수준을 갖춘 EPCI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Installation, Commissioning contract) 전문 업체로서 대변신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해 이상의 치열함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고객에 대한 신뢰와 내부 결속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고 사장은 “회사의 비전과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임직원 개개인의 안전이다”라며, “임직원 모두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자중자애’하여 무사고․무재해 작업장을 달성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불확실한 세계 경기 속에서, 향후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 될 친환경 선박, 육․해상 플랜트, 풍력발전 등에 대한 연구개발과 생산설비에 대한 필수 투자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1등 조선․해양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종합엔지니어링그룹(EPCIC)’ 도약을 선언했으며, 올해 14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과 130억 달러 이상 수주 달성을 경영목표로 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GIBNEWS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