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동 의원이 24일 제158회 거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거제시가 2012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계획됐던 일들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 무리한 계획으로 방치하고 있는 일들은 없는지를 점검해 봐야 한다“며 집행부의 2013년 시정 방향 설정과, 2012년도 당초 계획했던 업무를 점검, 개선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과 대안은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거제시는 “조선해양경기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시는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기업유치를 위해 투자의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상담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서울 롯데호텔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열어 7천474억원과 지난 8월 청포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 설명회를 통해 4천11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밖에도 지난 7월 ‘지역기업육성상담’을 신설,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해 지역기업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한편 신규투자와 재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해양산업의 특성에 맞춘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분원을 유치 운영에 있고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와 해양플램트 대학원대학교 유치를 위해 첨단조선·해양플랜트·신재생에너지·지능형 로봇산업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98만㎡ 규모의 차세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오비2일반산단·석포일반산단 등 실수요자 위주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생산 전문 산단조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절차가 이행 중인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유입과 도시규모 확대, 새로운 기업유치라는 모범적인 지역경제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내 중소기업 24개 업체에 경영안정과 설비투자비로 매년 1억2천여만을 이차보전 해주고 있으며, 거제대학을 비롯한 거제공고, 경남산업고와 산·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시민일자리 창출과 함께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있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7년 동안 약 600억원의 거제사랑상품권을 판매해 영세소상인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자금의 역내 사용으로 지역경제의 균형발전을 크게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유치 노력과 더불어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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