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과 거가대교(송정IC)를 잇는 국가지방지원도로가 이달 말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2012년도 국토해양부의 신규설계 대상사업으로 확정된 이 도로는 대전~거제간 고속국도와 경부고속국도를 U자형 국가간선 도로망 구축 및 남해안 관광벨트 산업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중요한 노선이다.

 
총 연장 5.82㎞인 이 도로는 2,299억 원의 공사비는 전액 국가가 지원하고 보상비는 지자체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과 제2차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됐지만 거제~통영간 고속국도 건설은 2년에 걸친 예비타당성 및 재조사에서 경제성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었다.

권민호 시장은 거가대교 접속도로의 종점인 송정에서 국도대체우회도로 구간이라도 연결하기로 판단, 수차례에 걸쳐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끈질긴 설득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 결과 2012년 7월 정부안으로 최종결정 돼, 이달 실시설계가 이뤄진다.

이번 ‘송정IC~문동간 국지58호선 도로건설’은 국도를 보조하는 국가지원 지방도의 확충으로 국가기간도로망 효율이 극대화되어 양대 조선의 기자재 물동량의 물류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국도14호선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세계 조선산업 경쟁력을 높여 신항만과 양대 조선소간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으로 지역 경제, 문화, 사회 등의 활발한 교류와 발전이 가속화하는 동시에 국토의 균형발전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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