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서 머물다 간 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가 청아한 소리로 지저귑니다.

거제도에서 촬영된 91종류의 조류를 150여 개의 마블액자에 담은 생태사진 전시회가 섬꽃축제 기간인 지난 3일부터 거제농업개발원 문화전시 공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거제도에서 자연생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전시되는 사진은 새의 기본적인 생태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 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 좋아 보입니다.

특히 김영춘 대표가 3년째 촬영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는 동영상으로도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전시공간에 별도의 TV모니터를 설치해 제공되는 신비의 새 팔색조 영상에는 울음소리, 깃털을 다듬는 모습, 먹이활동 등 다양한 생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거제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새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91종 135장의 사진을 수록한 2종류의 리플렛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리플렛에 포함된 천연기념물 조류, 팔색조를 비롯해 황조롱이, 재두루미 등 8종의 귀한 새들도 사진으로 소개돼 있어 훌륭한 자연생태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GIBNEWS 이상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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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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