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초등학교(교장 김석상)는 지난 15일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자녀 16명을 초청해 뮤지컬 ‘이순신’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옥포대첩 기념제전 50주년을 맞아 거제문화예술재단에서 기획한 공연으로 관람에 참여한 다문화가정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마사꼬(마전초 김호건, 김호진 어린이의 어머니)씨는 “일본에서는 (임진왜란을) 단순히 조선과 일본이 전쟁을 했다는 것만 가르치고 배웠는데 이런 역사적인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놀라워했고, 서완재씨(마전초 서진화 어린이 아버지)는 “가족들과 영화를 한번 보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좋은 작품을 볼 수 있어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석상 교장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은 일반 학생들보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소외되기 쉬운데 공연을 기획하고 관람 기회를 제공한 거제 문화예술재단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마전초등학교 다문화가정의 이순신 공연 관람은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교육기부로서 이루어졌으며 마전초등학교와 거제문화예술재단은 문화예술관련 활동에 대한 MOU 체결로 다양한 활동은 상호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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