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종합복지관이 앞으로 일반인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기존 예약을 마친 일반인은 수용할 방침이며 추가로 예약을 불허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개관한 경남교육종합복지관은 설립 본래의 취지에 따라 우리 도내 교육가족이 우선 사용하고, 유휴시설을 고성 지역의 발전과 머물다가는 관광고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고성군의 요청에 따라 당항포 관광지를 찾는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그러나 최근 고성지역 숙박업소 관계자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숙박업 활성화 차원에서 4일부터 일반인들의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옥영신 총무과장은 4일 오전 11시30분 경남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옥영신 과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007년부터 설립후보지 선정을 위해 거제, 남해, 고성 등 자연경관, 관광자원, 접근성 등을 검토하여 오다 2008년 고성군에서 고성지역의 발전과 체류형 관광고성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해주는 조건으로 유치를 희망했다”면서“2009년 3월 16일 고성군과 설립약정서(MOU)를 체결하고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을 현 위치에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옥영신 과장은 이어 “당시 교육감은 고성군과 설립약정서(MOU)에 따라 복지관을 교직원이 우선 사용토록 하고 객실을 포함한 유휴시설은 일반 관광객 및 고성군에서 행하는 공룡엑스포, 요트학교 등 각종행사 관계자와 고성군민 등이 사용토록 했다”고 말했다.

옥영신 과장은 또 “당시 경상남도교육종합복지관은 사용대상자 범위를 교육감소속 교직원과 그 가족을 우선으로 하고 영리 목적이 아니라 고성군과의 약정 기본정신에 따라 고성군에서 주관하는 행사와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공룡엑스포 관계자 등을 투숙시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고성지역 숙박업소에서 민원과 고성 숙박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일반인들의 예약을 받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으며 기존 예약자는 그대로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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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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