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푸르름이 더욱 짙어가는 계절을 맞아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권민호)은 뮤지컬 <이순신>으로 호국정신을 고양하고, 연극 <아그네스>를 통해서 폭력으로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하고, <알버트 마르코프와 우예주의 바이올린 듀오 콘서트>의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예술과 더불어 세계를 향해가는 지역예술인에 대한 자긍심으로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2012 찾아가는 도립미술관-김아타 특별전’을 기획하여 호국의 달 6월의 의미를 더욱 심화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첫 승전고를 울린 옥포대첩 기념제전 50돌을 맞이하는 특별 공연으로 기획된 뮤지컬 <이순신>은 한국뮤지컬의 자존심으로 우뚝 선 경남 지역의 대표 뮤지컬로서 6월 15일(금)과 16일(토) 이틀에 걸쳐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2008년부터 경상남도와 연희단거리패가 남해안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 컨텐츠 제작을 목표로 지속해온 뮤지컬 <이순신>은 국내 창작뮤지컬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펙터클한 극구성과 거북선과 판옥선이 오가는 대형무대 , 그리고 국악과 양악의 만남으로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내용으로 국내 뮤지컬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순신>은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 음악상 및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 대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에 이어 연출가 이윤택, 작곡가 강상구, 뮤지컬배우 민영기가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으로 만들어 낸 역사창작뮤지컬이다. 뮤지컬 <이순신> 은 기존의 상업뮤지컬이 다루는 사랑, 이별, 일상의 소재적 한계를 뛰어넘어 전쟁과 인간, 권력과 민중, 삶과 죽음 등 사회와 인간의 본질적인 주제를 이야기하는 새로운 뮤지컬의 지평을 제시한다.

뮤지컬 <이순신>에 앞서 6월 9일(토)에는 폭력으로 얼룩진 현대사회를 고발하고 그 안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한 연극 <아그네스>가 기다리고 있다.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가 미국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하여 종교와 신에 대한 테마스토리로 우리에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최고의 명품공연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것에 반해 이번에 공연될 창작연극 “아그네스”는 우리의 사건이자 픽션이다. 가정폭력으로 얼룩진 한 가족의 3대에 걸친 비극적 스토리가 빠른 템포의 스릴러적 서스펜스한 사건으로 전개된다. 특히 주인공 <아그네스>에는 연기자로 돌아와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탤런트“노현희”가 역할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클래식 마니아들에게는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2인이 또 다른 감성의 6월을 책임질 것이다. 러시아계 미국 연주자로서 현재 맨하튼 음대 교수인 알버트 마르코프와 그의 제자 우예주의 연주로 진행되는 연주회에서 바이올린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유명한 작곡가 하차투리안으로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 스승으로서의 다양한 재능을 지닌 음악가'라고 극찬을 받은 알버트 마르코프는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하여 미국 바이올린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미국의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명성을 얻었으며 그의 제자인 우예주는 14살부터 파가니니의 '무반주 바이올린 기상곡, 작품 1'(전 24곡)을 음악사상 최연소로 완주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2011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념 콘서트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연주하면서 세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뮤지컬, 연극, 클래식 공연과 더불어 6월 27일(수)부터는 거제를 빛낸 대표적 현대 예술가인 사진작가 김아타의 특별전이 경남도립미술관의 ‘2012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전을 통해서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게 된다.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경남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경남인들의 문화예술적 감성을 고양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경남 도립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진행되며 이번 전시는 이 지역 출신으로 세계 미술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아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서 지역 예술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새로운 예술 형태로서 현대 미술에 편입된 ‘사진’이라는 매체의 특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에 앞서 이 지역의 다양한 공예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거제시공예협회의 정기 회원전이 6월 4일(월)부터 11일(월)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지게 된다.
(공연 및 전시문의 : 055-680-1000/홈페이지 http://www.geojeart.or.kr)

 
● 연극 <아그네스>
- 일 시 : 2012년 6월 9일(토) 오후 3시
- 장 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 중학생 이상 입장가능

● 뮤지컬 <이순신>
- 일 시 : 2012-06-15 (금) 오후 7시 30분
2012-06-16 (토) 오후 3시, 7시 30분
- 장 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입장료 : R석 4만원, S석 3만원
*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 <알버트 마르코프와 우예주 바이올린 듀오 리사이틀>
- 일 시 : 2012년 6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 장 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입장료 : 전석 2만원
*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

● <거제시공예협회 정기회원전>
- 기 간 : 2012년 6월 4일(월) ~ 6월 11일(월)
- 장 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 입장료 : 무료

● <2012 찾아가는 도립미술관-김아타 특별전>
- 기 간 : 2012년 6월 27일(수) ~ 7월 16일(월)
- 장 소 :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
-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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