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사제만남의 날 운영…15일 오후 진주
-은사 이병숙․강청수․김숙희씨 초청․만찬

고영진 교육감이 자신의 은사와 제자를 초청하는 ‘3대 사제만남의 날’을 갖는다.

고영진 교육감은 15일 오후 6시30분 진주 모식당에서 자신의 초등학교 은사인 강청수․김숙희 전 교사를, 중학교 은사인 이병숙 전 교사를 초청했다.

또 이 자리에는 고영진 교육감의 제자인 윤삼열․서춘래 부부 등을 초청하는 등 3대 사제가 만남의 시간을 갖고 스승의 날을 되새기게 된다.

이번 만남은 제15대 교육감으로 부임한 후 고영진 교육감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신의 스승 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스승의 날은 그동안 학부모들이 자신의 스승이 아닌 자녀들의 담임교사를 찾아 감사하는 날로 잘못 인식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고영진 교육감은 자녀의 교사가 아닌 자신의 스승을 자녀와 함께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과거 전통적인 스승은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였지만 이제 현대의 스승상은 격의 없는 대화가 가능한 ‘친구 같은 교사’로 변했다”면서“스승의 날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3대 사제만남의 날’을 계기로 자신을 가르친 스승에게 감사드리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퇴색해 가는 ‘스승의 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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