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만 경남도민이 하나되는 체육제전,
제51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6일 저녁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거제에서 두 번째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수와 임원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육상을 비롯한 27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입장식에는 양산시 선수단을 선두로 한 18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했습니다.

개최도시인 거제시는 마지막 순서로 입장해 운동장을 가득 메운 거제시민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습니다.
거제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3개 종목, 70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습니다.

개회식은 황종명 거제시의회 의장의 개회선언과 권민호 거제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계양, 전년도 우승 시‧군의 우승기 반환, 김두관 도지사의 대회사로 이어졌습니다.

대회에서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겨루겠다는 선수단의 선서에 이어 성화가 점화됐습니다.

가야의 성지인 김해 구지봉에서 채화된 성화는 거제시민 108명으로 구성된 성화 주자들이 15개 구간에 걸쳐 126㎞를 달려 오후 7시 30분 개회식장에 들어섰으며, 개막행사 첫 번째 성화 주자인 김은동 시의원에게 성화가 전달돼 마지막 주자인 거제 출신의 전 국가대표 진선국.문예린 선수가 성화대에 점화했습니다.

이번 대회 성화는 2개의 성화대에 불을 밝혔습니다. 2개의 불은 거제시민의 희망과 염원, 도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체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식후 공개행사는 레이저와 불꽃쇼에 이어 인순이, 리더스, 울랄라세션, 재범 등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GIBNEWS 이상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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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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