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통영교육지원청 회의실이 자원봉사자의 재능기부에 대한 열기로 가득 찼다.

25일 오전 제3권역 창의체험센터인 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근) 주관으로 거제, 사천, 고성, 통영, 남해교육지원청 소속 재능기부자 130여 명이 참석한 개인재능기부자 연수회가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학교의 창의인성교육과 그에 따른 창의적 체험활동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각 지역별로 모집한 개인재능기부자의 자원봉사자 인식 제고와 학교 교육 활동에 투입되었을 때 예상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다.

통영교육지원청 강동호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누는 미래, 함께하는 교육’에 개인 재능기부를 통하여 동참하려는 참가자들의 용기를 치하하면서 "오늘의 연수를 계기로 5개 시⋅군의 창의체험활동 수준을 높이는 데 참가자들이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했다.

이어서 자원봉사에 대한 소양을 넓히기 위한 박진영 교육코디네이터(통영시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로서 우리의 역할’과 학교 현장의 창의 인성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 이해를 돕기 위한 김중회교사(거제 명사초)의 특강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개인재능기부자들이 학교와 실제로 매칭되어 운영되는 과정별로 절차와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거제교육지원청 최서림 연수자 는 "지난해부터 리본아트 영역에 재능기부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궁금했던 많은 점이 해소됐다"며, "올해에는 나 자신이 스스로 만족하도록 더욱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 이후 학교에서 원하는 재능기부 영역을 취합한 후 해당 영역에 적절한 개인재능기부자를 지역교육지원청별로 적극적으로 매칭해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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