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인호)는 지난 20일 ‘자녀 성장을 돕는 가족 대화 기법’이란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교육지원정책 거점학교로 선정된 거제중앙초등학교는 학부모참여로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이 학교 학부모와 인근 초등학교의 학부모까지 초대해 학부모 교육을 가졌다.

 
앙초 학부모 160여명과 인접학교 중곡초, 제산초, 수월초 등의 학부모 1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대상관계 부모교육 전문 강사인 박영선씨가 학부모들에게 가족 간의 대화에서 갈등을 초래하는 문제를 알아보고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12가지 걸림돌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강의했다.

박영선 강사는 "자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부모에게 필요하다"며 "먼저 부모가 스스로의 감정을 경청하여 ‘나 메시지’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부모는 “내가 자녀의 마음에 노크하면 바로 문이 열릴 것이라 생각하지 말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강의를 들으며 ‘나 메시지’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오늘부터 자녀에게 나 메시지로 이야기 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 말했다.

원영숙 교사는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일지라도 난감한 상황에 부딪힐 경우가 많다"며 "거제중앙초등학교의 학부모 교육은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중앙초등학교는 오는 7월 14일 10시 30분부터 변영인 교수의 학부모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 교육은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를 위해 토요일에 실시함으로써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와 친화적인 소통을 강화할 목적으로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강의를 마련해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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