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수 의원은 시의원으로써 장애인을 폄하하고 차별한 책임을 지고 공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거제신체장애인복지회, 거제DPI 등 도내 18개 장애인단체가 거제시의회 한기수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9일 오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수 의원은 장애인을 폄하하고 차별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제150회 본회의에서 밝혀진 한 의원이 김은동 의원을 두고 한 발언과 작태는 우리 450만 장애인을 충분히 분개하게 만든다"며 "이는 김은동 의원 개인 문제가 아닌 장애인들의 문제로 도내 전체 장애계는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또 "한 의원이 무심코 행한 말과 행동으로 실수를 겸허인 인정한다고 한다"며 사과했지만 "많은 동료 앞에서 신체의 특징을 흉내내 조롱거리로 만든 것이 무심코 행한 것인가"고 반문했다.

이들은 "한기수 의원은 즉각 공직에서 사퇴하고 거제시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거제 1만2천 장애인에게 사죄하고 대책을 강구하라"며 "해결되지 않는 다면 1인시위를 비롯 장애인 단체들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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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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