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11월 29일 시청 시정상황실에서 외국어가 가능한 시민 7명을 외국어 관광안내자원봉사자로 위촉했다.

시는 부산 등 인근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가 늘고 있고, 최근 김해공항 등을 통해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외국어가 가능한 관광안내원을 확보, 외국인 관광객에게 질 높은 관광안내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외국어 관광안내자원봉사자를 위촉했다.

 
외국어별로 보면 영어 관광안내가 가능한 봉사자가 2명, 일어 구사가 가능한 봉사자가 1명, 중국어 안내가 가능한 봉사자가 4명이다. 자원봉사자 대부분이 현재 외국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등 외국어 능통자들이다.

이번에 위촉된 자원봉사자들은 연간 1~2회 시가 실시하는 관광안내 교육을 받게 되며, 자원봉사자 신분이지만 실제 활동 시에는 시 소속 문화관광해설사에 준하여 활동비도 받는다.

이들은 주로 자매결연 도시를 비롯한 거제를 찾는 외국 손님들의 관광안내 및 통역을 맡게 된다.

외국어 자원봉사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거제의 관광지와 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거제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해를 높여, 거제 관광 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키 위해 외국어 관광안내자원봉사자들을 계속 위촉,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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