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9일 시내 엠파크 앞 도로에서 제8회 거제시 청소년문화존 “블루”가 청소년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문화존이란 청소년 접근이 편리한 장소에 청소년 문화를 Net Working, 각 지역특성에 맞게 청소년 문화ㆍ예술ㆍ놀이체험의 장이 되도록 운영하는 청소년 축제의 장이다. 또한 청소년문화와 기성세대 문화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지역문화단체 초청 공연과 청소년 공연 등이 있으며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의 상시적 문화공간 확보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의 장 ” 되도록 하는 것이다.

 
 
“청소년문화존”은 거제시가 올해부터 시작하는 사업으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주관하고 있다.

이번 8회 문화존에서는 거제교육지원청의 “흡연예방교육 수범학교 실적전시회”, 청소년 동아리 “펜시아트”, 꽃봉지 꽃집의 “국화 꽃꽂이”, 한국수공예협회 거제본부의 “비즈공예”, 대우초 발명동아리 “손가락 화석 만들기” 등이 체험마당으로 운영되었다. 대우초등학교의 “손가락 화석 만들기”는 삼개월 동안 준비하였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처음 운영하는 체험마당이라, 학교에서 친구들과 몇 번의 실습을 마쳤다고 한다. 실리콘을 이용하여 자신의 손가락을 만들어 보는 것인데, 참가자 대부분이 새롭고, 신기해하며 체험에 참여했다.

 
가을! 국화의 계절을 맞이해 청소년들에게 생태적 감수성 함양을 위하여 선보인 국화 꽃꽂이에는 너무 많은 청소년들이 몰려, 재료가 부족하기도 했다. 꽃으로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만든 작품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갔다.

무대공연에 앞서 1년 동안 차량계도 등에 애쓰주신 거제경찰서 자율방범연합회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 시설관리공단 원용규 이사장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청소년들에게 학창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길 당부했다. 첫 무대공연은 거제시 상담지원센터의 난타공연이었다. 장애우과 일반 청소년들로 구성된 “투 드럼”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심어주었다. 1년 동안 문화존에 함께한 댄스팀 “FOTS”, “블랙폭시”, “CHK 올스타즈”, 밴드팀 “한반도”, 마술사 "COSS", 중앙고 가요동아리 “샤우트” 등이 수준높은 공연을 보여줬다.

이번 공연을 함께한 청소년문화존 문화기획단 정세빈 학생은 “거제에 청소년 문화가 정착하는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쉼없이 달려왔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 올해 부족한 부분 보충하여 내년에는 더 멋진 문화존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봄! 봄의 전령과 함께 오는 청소년 문화존 “블루” 모두들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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