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 

★ 주제 : 찾고 싶은 거제, 살기 좋은 거제 만들기 범시민 운동을 벌여야 한다.

 
안녕하십니까?

총무사회위원회 김은동 의원입니다. 

지난여름은 7월과 8월에 내린 집중호우 및 태풍 ‘무이파’로 전국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우리 시는 스포츠파크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특별위원회 활동과, 포로수용소유적공원내 김백일동상 설치와 관련한 크고 작은 일들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집행부와 의회, 시민들의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제는 잘못된 행정은 개선하고, 찾고 싶은 거제, 살기 좋은 거제, 희망 찬 미래의 거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나부터 먼저”라는 의식개혁 시민운동이 전개되어야 합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영역별 과제로는, 

첫째,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현터미널 공중전화 부스 앞 자전거와 오토바이 및 자동차 불법 주·정차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입니다. 

더구나 고현터미널 입구는 우리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중심지이며 거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은 지나치는 도로입니다. 경찰서와 행정이 업무를 전가하고 있는 사이, 시민들의 질서의식도 사라지고, 행정력도 힘을 잃고 무법천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차구역 부족이라 탓하기 전에 시민 스스로 주차질서를 지키고,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는다면 보행권 확보와 교통사고율도 줄어 들 것입니다. 

둘째,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을 위해 정기적 대청소를 실시해야 합니다. 도심지의 광장이나 터미널 등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휴지통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휴지 뒹구는 거리를 쉽게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휴지통을 설치하여 주변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우리 시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다고 하지만 가꾸고 보살피지 않는다면 자연환경이 아무리 좋다한들 그 빛을 발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 동 별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이 모두 협력하여 계획적이고 규칙적인 작은 운동을 벌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휴지는 휴지통에’ 라는 문구가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가격표시제와 더불어 바가지요금 없는 제값받기를 실천해야 합니다. 2003년 바가지요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바가지요금전액환불보상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그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좋은 제도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는 부족합니다. 업주에게만 일방적으로 가격 낮추기를 권고하기보다는, 제값받기에 적극적인 업소를 선정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널리 그 해당업소를 홍보해줌으로써, 매출과 연계되어 그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행정의 적극적 대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운동이 전개될 때, 아름다운 거제가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꼈지만 우리 시가 더 행복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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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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