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피서철 동안 거제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민원 수가 줄어들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시 홈페이지 관광불편과 자유게시판에 제기된 민원이 2009년 10건, 2010년 6건, 2011년 3건으로 그 수가 점진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조심스럽지만 시 위생업소의 전체적인 서비스 수준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만하다.

작년 거가대교 개통 이후부터 시는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을 근절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거가대교 개통 첫 여름을 대비 지난 3월부터 실시한 2011년 위생교육에서는 형식적인 교육을 지양하고, 시설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은 물론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근절에 초점을 맞춰 민원 사례 중심의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민원이 발생한 음식점에 대해선 반드시 전반적인 위생 점검을 실시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행정처분과 함께 명단을 언론에 공표를 했다. 실제로 민원이 발생한 음식점 26개 업소엔 시정명령, 과태료, 과징금,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려졌다.

이외에도 주요 피서지 주변 300여개 업소에 대해『친절한 손님맞이와 바가지요금 징수 근절』을 위해 거제시장 이름으로 서한문을 보냈고, 친절한 손님맞이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SMS문자도 보냈다.

시의 노력에 시민들도 화답했다. 학동 몽돌음식회를 비롯한 일운 구조라, 남부 해금강마을의 음식숙박업소들은 스스로 자생단체를 구성,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노력키로 결의했다.

한편, 시는 7월 1일부터 8월 19일까지 피서지 주변 위생업소 특별기동 단속반을 편성 지도점검과 단속을 병행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의 소지가 있는 18건은 현장 시정 조치했다. 거가대교 개통에 편성 다른 지역에서 들어와 불법으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이 명확한 40건의 무신고영업 행위자 모두를 거제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음식점 및 숙박업소에서 나타나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가 관광객의 피부에 와 닿을 만큼 가시화 되도록 계속적으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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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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