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여름방학 기간 중 지역 중․고등학생 67명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장애체험교실’은 90%가 넘는 후천적 장애인 중 특히 청소년들에게 안전사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여 장애예방에 힘쓰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교육, UCC 상영, 휠체어 및 시각장애를 직접 체험했다. 체험교실은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는 만큼 학생들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체험에 임했다.

한 학생(거제중앙고 2학년)은 "내가 한 것은 체험이지만 장애인들은 평생 이 체험을 하고 산다고 생각하니 많이 걱정스럽고 나도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장애인들을 보면 피하게 되었는데 이젠 도와주고 가까이 가서 먼저 손을 내밀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해, 교육 후 설문조사를 통해 장애예방의식과 장애 편견에 대해 변화된 모습을 알 수 있었다.

보건소는 앞으로도 연령층에 맞는 다양한 장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사회의 장애예방사업에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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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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