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11월 1일 박춘광 거제타임즈 대표이사를 11월 달의 일일 명예시장으로 위촉했다.

오전 8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명예시장은 각 부서별 월간 업무추진계획을 청취했다. 명예시장은 소감을 통하여 거가대교 개통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한 논의가 부족함을 아쉬워했다.

회의를 마친 명예시장은 본청 내 5개 부서를 방문, 현안업무를 보고 받으면서 거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얘기했다. 특히, 거제면 서정리에 있는 거제스포츠파크와 농업개발원 일대를 묶어 관광지로 조성하는 것과 근원적으로 시의 도시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의 재정비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전 일정을 마친 명예시장은 거제포로수용소 테마파크 조성공사 등 3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공사 진행사항을 둘러봤다. 현장을 직접 보니 행정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포로수용소 같은 관광시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관광객의 입장에 서서 공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 주재와 공사현장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명예시장은 비록 하루 일정으로 시장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근무했지만, 시정전반에 대해 관심과 진심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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