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음식ㆍ숙박업소 사이에서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음식값이 비싸고 불친절하다는 것은 거제의 불명예다. 우리 업소부터 달라지자”는 자성의 소리가 음식ㆍ숙박업 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일고 있어 그 결과 가 주목된다.

시는 모범음식점 중에서 거제8미 전문음식점을 별도로 선정 바가지와 불친절을 뿌리 뽑는 선도적 역할을 맡기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반면 관광거제 이미지를 실추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 동안 700여 업소를 점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곳에 대해선 영업정지를 처분을 내렸다.

 
이에 주요 관광지 주변 영업자 단체를 중심으로 자성하고, 가격 낮추기와 친절을 다짐하는 실천 결의 대회를 갖고 있다. 업소 간 경쟁의식을 버리고 서로 협력해 모범 업소로 거듭나 거제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학동음식회(회장 고영준, 회원수 21명)는 8미전문음식업소를 추가로 지정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하고, 자체적으로 거제8미 전문음식거리를 조성 학동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좋은 서비스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구조라상가번영회(회장 노성현, 회원수 12명)도 음식업소 회원들이 모임을 갖고 8미전문음식점 지정을 신청했으며, 친절하고도 위생적인 업소 만들기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최근에는 해금강마을의 음식ㆍ숙박업소 영업주 26명이 시가 실시하는 친절서비스 교육을 받고, 가격안정 및 친절서비스를 위해 자체 결의 대회를 가졌다. 해금강마을 김옥덕 이장은 자율단체를 결성해 지역의 음식문화발전과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특징적인 반찬으로 반찬 가지수를 정형화하기 등을 적극 실천하기로 했다.

시도 위생종사자의 개인위생 및 손님 응대 자세, 좋은 식단 상차림 표준화와 음식물 재사용 안하기 등을 가르치는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업소별로 담당자를 지정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결성된 자율 음식ㆍ숙박업단체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지도하고, 음식점이 집단화된 다른 지역도 단체 결성을 유도 음식․숙박문화를 개선해 관광객과 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모범업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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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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