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파이터’로 유명한 이종격투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남성 개그맨 3명과 격투기 대결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일본 TBS 방송의 ‘불꽃체육회 TV 슛 복싱대결2’에 출연한 임수정 선수는 일본 개그맨 카스가 토시아키, 시나가와 히로시, 이마다 코지와 함께 3:1 성 대결을 펼쳤다.

임수정은 이날 일본 남성 코미디언 3명과 타격 대결에서 무차별 공격을 막아내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2번의 KO를 당하는 등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으며 전치8주 부상도 입었다.

이후 임수정은 전치8주 부상에도 불구하고 복수를 다짐하고 나섰고 일본 코미디언 3명이든, 한명이든 제대로 준비를 해서 다시 맞붙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정은 이날 녹화에 앞서 독일에서 펼쳐진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바 있다. 결국 임수정은 방송 뒤 왼쪽 정강이 안쪽 부분 근육이 파열되는 등 부상이 악화돼 두 달간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임수정이 전치8주 부상 수모를 당하자 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일본 TBS 방송사에게 바랍니다. TBS 방송사에서 임수정씨에게 공식적 사과를 요청합니다’는 글에 댓글로 서명 중이다. 7월 29일 올라온 글은 30일 오후 5,091명이 서명에 동참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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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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