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와 부산역간 시내버스 운행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6일 거제에서 관련 토론회가 열린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거제~부산역간 시내버스 운행과 관련한 기관들의 입장을 듣고 시민들에게 의견을 개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거제시민단체와 거제언론협의회 공동으로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상공회의소측은 전했다.
토론회에는 허가기관인 경남도, 거제시와 사업자인 경남버스운송사업조합, 부산버스운송조합, 이길종 도의원, 반대식 시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공식 불참을 통보해왔다.
한편 경남도·거제시와 부산시간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거제~부산역간 직행 시외버스 운행에 이어 시내버스 운행 도입도 사실상 무산됐다.
앞서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부산시가 광역직행버스 노선을 추진했으나 경남도의 반대로 무산됐으며, 경남 시외버스의 신평역 승·하차에 대해 부산 사업자가 소송으로 맞서는 등 양 지자체와 사업자 간에 버스노선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마찰을 빚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GIB거제인터넷방송과 HNB하나방송이 녹화해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