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거제시실내체육관에서 제 14회 거제시 장애인복지 증진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권민호 거제시장, 황종명 거제시의회의장, 거제시의원들, 권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해 천여 명의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관계자, 일반시민들이 참석했습니다.

장애인복지증진대회는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비장애인들이 자리를 함께해 1981년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에 제정된 우리나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아울러 장애인의 자율성과 능력을 개발, 재활의식을 고취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시켜 장애인 복지증진과 사회통합을 구현한다는 목적으로 열렸습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손복식 거제시지회장은 장애인은 사회적 낙오자가 아니라며 지금 현재 장애를 겪고 있을 뿐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게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며 장애인들의 불편사항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사람들에게 표창 수여식도 있었습니다. 거제옥포1동사무소의 김나임씨와 애광원 송영미씨가 도지사 표창을, 경남지체장애인 거제시지회 운영위원 박인규씨, 반야원 이영후씨, 시각장애복지연합회 거제지회 박영자씨, 사랑울타리 김혜숙씨, 지체장애인편의시설 거제지원센터 김민호씨가 거제시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오전 1부 기념행사를 마치고 오후 2부행사에서는 장애인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윷놀이, 팔씨름 등 문화체육행사가 펼쳐졌고, 야외에서는 승마체험과 건강증진홍보관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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