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폭우로 경남지역 곳곳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육군 39사단 장병들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1일 39사단 거제대대는 거제시 농소해수욕장 일대에 장병 20여명을 투입, 해변 1km에 걸쳐 쌓여있는 쓰레기 수거 대민지원에 참여했다.

 
이날 하루 동안 장병들은 5톤 트럭 1대 분량의 나뭇가지, 유리병, 플라스틱 폐자재 등을 수거했다.

대민지원에 참여한 거제대대 이상목 장목면대장(40세)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복구가 빨리 끝나 지역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밀양대대와 사단직할대 병력 90여명은 밀양시 무안면에서 비닐하우스 10개동을 보수·철거 했고 진주대대 10여명은 진주시 대곡면과 미천면 일대에서 도로와 민가에 쌓인 퇴적물 제거 대민지원을 실시했다.

한편, 39사단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거제, 남해, 밀양, 사천, 진주, 창원, 하동, 함안 일대에 연인원 6백여명을 투입하여 가옥·마을 토사제거, 농경지 침수 복구, 비밀하우스 정리, 도로 정비, 해안 쓰레기 수거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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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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