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마전초등학교(교장 이희규)는 지난 16일 영어로 말하는 알뜰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바자회는 교사와 학생이 평소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물건들을 기부하고 이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형식으로 영어로 대화하면서 거래를 해 말하기와 듣기 교육으로 연계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의 모든 수익금은 애광원 장애우들에게 성금으로 기부돼 나눔의 의미와 돕는 마음을 키우는 또 하나의 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한 5학년 강주희 학생은 "바자회를 통해 물건을 사고 팔때 필요한 기본 영어 회화를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최지수 학생은"값싼 가격에 좋은 물건들을 살 수 있어서 좋았고 수익금이 이웃에 기부가 된다고 하니 더 뿌듯하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영어바자회는 이웃을 돕는 실천의 장으로써, 또한 자연스러운 영어 사용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인성교육과 영어교육의 측면에서 그 의의가 있고 해마다 변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내년 바자회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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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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