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가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경남지역의 매수문의가 뚝 끊어진 모습을 보인다고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18일 밝혔다.

2주간 조사에서 매매 0.03%, 전세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거제시에서만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경남 전세]
전세 시장의 약세로 인해 4월 이후 상승세가 위축되면서 5월부터는 보합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거제시(0.25%), 밀양시(0.05%), 김해시(0.04%), 양산시(0.03%), 진주시(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66㎡이하(0.04%), 69-82㎡(0.02%), 85-99㎡(0.06%), 102-115㎡(0.02%), 119-132㎡(0.10%), 135-148㎡(0.03%), 152-165㎡(0.05%), 168-181㎡(0.03%)의 변동률을 기록하여 대부분의 평형에서 보합세 수준에 그쳤다.

 
거제시는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인구 유출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아직 영향은 거의 없는 상황이고, 신규 공급부족에 대한 영향으로 점진적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능포동 대우드림월드 105㎡ 17,750만원(250만원), 고현동 고려6차 99㎡ 21,000만원(300만원), 덕산베스트타운 85㎡ 18,750만원(250만원)이 상승했다.

경남지역은 투기세력이 사라지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실수요들이 시장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름 비수기를 거쳐 가을 이사철에도 전세가격 변동률이 높지 않다면 전반적으로 가격 조정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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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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