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초등학교(교장 장치환)의 진로교육 동아리 '진목 커리어!' 소속 13명의 학생들은 고장을 대표하는 산업을 알아보고 부모님의 직업을 이해하기 위해 지난 13일 ‘대우조선해양 견학’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400만㎡의 부지 위에 3만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70여척의 대형 상선과 초대형 육해상 플랜트 10여기, 전투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고 있는 다목적 종합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의 옥포조선소를 견학했다.

 
조선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거제시의 특색을 살린 대우조선해양 견학은 우리 고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부모님이 조선 산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아 학생들은 부모님의 직업세계를 바로 알고 자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

행사에 참가한 이유진 학생은 "평소 배를 만드는 일이 별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보니 매우 어렵고 힘든 여러 가지 작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람의 손으로 대형 조선을 만든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고 배를 물에 띄우기 위해 특정한 곳에서 물을 넣고 빼고 하는 과정의 설명을 들으니 신기했다."며, "자세한 설명과 함께 견학을 하니 예전에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모두 신기하고 새롭게 다가왔고, 아빠가 이렇게 힘든 작업을 하고 있고,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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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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