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학교(교장 여영운)는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일본 국민과 청소년들에게 위로의 편지 쓰기 운동을 전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진심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썼다. 특히, 몇몇 학생은 서투른 일본어 실력으로 또박또박 위로의 글을 작성함으로써 일본 국민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 편지는 부산 일본 총영사관을 통해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일본 국민들과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편지쓰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독도 문제로 일본을 좋지 않게 생각했지만, 과거의 기억을 떠나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일본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거제중학교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남을 돕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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