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중앙중학교(교장 곽권태)에서는 지난 6월 30일 안보교육 강연회에 이어, 7월 4일에는 청소년 참여인권교육 강연회를 가졌다.

▲안보교육
30일에는 6․25전쟁 61주년을 맞아 거제39보병사단 김태환 대대장을 초청해 전교생 대상 시청각교육이 이루어졌다. 끊임없이 외침을 받아온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며 자주적 국방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6․25전쟁의 참상과 근래의 천안함 피격사건을 비롯해 북한이 끊임없이 무력도발해 오고 있는 상황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우리가 지녀야할 미래지향적이고 균형 잡힌 통일관과 안보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학생들의 평화통일 의지와 안보의식을 드높이고자 마련된 이번 강연회에서 학생들은 자못 진지하고 숙연해진 모습을 보였다.

▲인권교육
또한 4일에는 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차정미 경장을 초빙해 청소년 참여인권교육 강연회를 가졌다.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음주와 흡연, 폭력, 범죄, 자살, 가출 등의 문제에 대해 다소 무거운 주제였지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그 폐해와 대처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그러한 문제들에 대응하여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인권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의 인권도 소중히 지켜나가고자 하는 것이 참다운 인권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청소년들 스스로의 참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중앙중에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와 지역공동체가 함께하는 이러한 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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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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