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 부활 가능성에 대한 연구 진행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지연구소 김학준 박사는 메디포스트 휴림바이오셀 가천의과학대와 손잡고 생물자원 동결보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금까지 냉동보관 기술은 미국이 선도하고 있었지만 국내 과학자들도 냉동인간 부활 가능성 등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박사의 연구팀은 극한의 추위에서 생존하는 극지생물들이 동사(冬死)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에 주목해 극지생물들이 '결빙방지 물질' 또는 '부동 단백질'이라고 부르는 천연동사방지 물질을 지녔음을 찾아냈다.

김박사는 “극지생물이 가지고 있는 결빙방지 물질은 얼거나 녹을 때 얼음이 뭉치고 커져 세포를 죽이는 것을 막아준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 냉동 보관과 냉동인간의 부활 등의 연구를 진행중이다.

특히 김박사는 “혈액은 40일이 지나면 폐기 처분해야하며, 장기이식 수술에서도 신선도 유지가 중요하므로 냉동기술이 유용할 것.”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 내에는 '냉동인간 센터'가 존재하며 1972년부터 냉동 인간 서비스를 시작, 현재 1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냉동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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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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