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유치 시민연대’가 27일 오전 고현동 웨딩블랑 대연회장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동남권신공항의 입지에 대한 경남지역의 올바른 여론을 선도해야 할 때임을 천명했습니다.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창립선언문과 회칙을 확정 하고, 신공항 관련 시민토론회 및 심포지엄 개최, 대정부 시민서명운동, 신공항 후보지 선호도 여론조사 등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공동대표로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을 비롯해 이태재 전 거제시의원, 배호명 거제발전협의회장, 유진오 새거제신문 전 대표이사 겸 고문이 참석한 시민들에게 소개되고. 문종균 거제시 행정동우회장, 김창성 전 시의원, 진성진 변호사 등 집행위원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김한표 공동대표의 창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유진오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경남도 등이 후보지로 내세우는 밀양과 대비해 가덕도로 신공항이 유치돼야 할 당위성을 세가지로 요약했습니다.

유 대표는 “신공항은 항공기가 24시간 이착륙이 가능해야 한다”고 말하고, 80년대 이후 신공항은 주로 바다에 건설되고 있다”며 소음 예방과 “밀양에 신공항을 건설할 경우 10조3000억원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가덕도는 5000억원이 적은 9조8000억원이 예상된다”면서 건설비용의 절감을 설명했습니다.

또 “대구 경북지역이 밀양을 지지하는 이유는 대구 K2 비행장의 밀양 이전을 원해서이기 때문”이라며 경남도와 대구 경북의 ‘야합’을 주장하고 “산업도시와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위해서도 가덕도로 유치돼야 한다”며 거제시민의 적극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거제인터넷방송 이상두입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