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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부산을 운행할 시내버스 노선 운영을 두고 경남도와 부산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이길종 경남도의원과 김은동 거제시의원이 8일 오전 1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Sync 민주노동당 이길종 경남도의원
현재 거가대교를 경유해 부산역~거제 고현버스터미널 구간을 오가는 버스의 운행 방법을 놓고 경남도와 부산시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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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경남도는 법적인 문제와 함께 거제 생활권이 부산권에 편입됨으로써 ‘쏠림현상’을 가속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시외버스로 추진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부산시는 시민 편의성과 만족도를 내세우며 시내버스 운행을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ync 민주노동당 이길종 경남도의원
양측이 나름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속내를 뜯어보면 서로 지역 버스업체의 입장과 이익을 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주민의 편의와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두 지자체가 도리어 업체 이익의 대변자로 전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와 불쾌감마저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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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요한 것은 변화된 교통 여건에 따른 거제시민과 경남도민의 이익과 교통편의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되고, 폭넓고 다양한 주민의 뜻이 반영된 교통정책이어야 한다”며 “버스노선 설치 문제가 갈등만 안은 채 장기화 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라니 거제시민의 몫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길종 김은동 두 의원은 ‘거제 - 부산 간 버스 노선분쟁’의 해소를 위해서는 “지난 2005년 구성된 ’부울경광역교통협의회‘ 의 활성화와 경남도의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한 접근, 거제시의 독자적인 정책방향 수립” 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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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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