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horizon' 평창이 3수 끝에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 투표에 참가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의 숫자는 총 110명 중 95명이 참가했다. 14명이 제외된 IOC 위원들은 3일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18 동계 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했다. 평창은 첫번째 투표서 과반수를 넘는 63표를 받으며 영광의 기회를 얻었다.

지난 두 차례의 동계올림픽 도전에서 1차투표 최다득표 후에도 2차 결선투표서 거푸 뒤집힌 뼈아픈 과거가 있었다. 평창은 2010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2003 체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는 1차 투표서 51표로 밴쿠버(40표)를 제쳤지만 2차 투표서 53-56표로 역전당하고 말았다.

2014 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2007 과테말라시티 IOC 총회에서도 1차 투표서 36표를 얻으며 소치(34표)와 잘츠부르크(25표)를 따돌렸지만 결국 2차 결선투표서 소치에 47-51표로 개최권을 내주고 말았다.

뮌헨(독일)-안시(평창)와 경쟁을 벌인 평창은 10여년의 기다림속에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다. 지난 1981년 스위스 바덴바덴에서의 '서울'에 이어 30년만에 '평창'이 불리면서 동계 올림픽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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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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