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세포중학교(교장 황치우)는 지난 2일 2011~12학년도 경제교육선도 시범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체험경제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경제가 점점 힘들어 지고 있는 요즘, 학생들에게 경제활동의 근간을 익히고 체험하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생산 활동을 체험함은 물론, 생산한 물건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생산자 체험과, 저마다의 가치기준에 적합한 소비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경제바이러스를 주변에 나누며 살자는 취지를 살리는 활동을 전개했다.

 
나만의 티 만들기, 나만의 버튼 만들기,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 예쁜 비즈로 만든 목걸이, 즉석에서 만들어보는 세팍타크로 공, 직접 제작한 수제 초콜릿, 친환경 분재와 화분, 수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수학티셔츠 등 동아리별로 특색 있는 작품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생산해 이날 창업활동은 말 그대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 생산하여, 스스로 판매하는, 주체적이면서도 한 마음으로 경제활동을 실천한 지세포중학교 학생들이 입을 모아 얘기했다.

“내년에 또 하고 싶어요!”

SNS 기사보내기
이상두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