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 공중보건의들이 제약회사로부터 약품구입비의 일부를 리베리트로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경찰의 막바지 수사가 활발하게 진행 되고있습니다.

거제시보건소 소속 일부 공중보건의들이 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 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거제경찰서는 20일 일부 공중보건의 들의 금융계좌를 확보해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31일 거제시보건소로부터 약품구입에 따른 관련자료 등을 넘겨받아 9월초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리베이트 수수의혹이 있는 공중보건의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거제시 공중보건의들의 리베이트 수수의혹은 "최근 제약사 직원들이 공중보건의에게 자사약을 처방할 경우 처방액의 일부를 리베이트로 전달한다" 는 여론이 불거지면서 제기됐습니다.

거제시보건소에는 27명의 공중보건의가 근무하고 있으며 남부. 동부. 둔덕. 사등. 칠천 등 5개 보건지소의 약품 구입비는 연간 4억여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소 관계자는“공개입찰에 의해 구매단가 계약을 결정하기 때문에 약국구매와 같은 방법으로는 리베이트가 생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중보건의들도 자체조사에서 리베이트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며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거제인터넷방송 이상두입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GIB 거제인터넷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