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가칭)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했다 이 조사용역은 내달 한차례 중간보고를 거쳐 오는 5월 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거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18일 한국자치경영평가원과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조사용역 계약을 4380만 원에 맺었다.

발주된 용역 내용은 사업의 적정성과 사업별 수지분석, 주민 복리증진 효과, 지역경제와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형태로 진행된 이번 용역은 애초 시청 홈페이지에 내용을 공개하는 게 원칙이지만 수의계약 공개 예외조항에 해당해 공개하지 않았다는 시의 설명이다.

지정정보처리를 이용해 2인 이상 견적서를 제출받아 수의계약을 체결한 경우 추정가격이 2억 원 이하 일반공사와 1억 원 이하 전문공사, 8000만 원 이하 전기·정보통신·소방·기타공사, 추정가격이 5000만 원 이하인 용역·물품의 제조 및 구매계약을 하는 상황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종 결과는 5월 말께 나오지만 4월 중간보고 등을 거치면 해양관광개발공사 설립의 타당성 여부에 대한 개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은 앞서 고현항 재개발사업을 위한 SPC설립 타당성 검토용역(2009), 거제시상수도사업 고객만족도 조사연구 용역(2007), 거제시하수도사업 공기업전환에 관한 연구(2005), 거제시 조직진단(2003) 등을 수행한 바 있다.(출처-신서용/경남도민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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