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립수산과학원 내 수산과학관은 4월 24일까지 거제 유일의 배 목수 박영환 선생의 기증 유물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근간을 알아보는 '거제 목선장인 박영환 선생 유물전'을 개최하고 있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이 후원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박영환 선생이 지난 40여년 간 목선을 건조하는 과정에서 사용했던 끌, 대패, 먹칼, 송곳, 합판설계도, 수기목껍질 등 24종 67점의 공구들이 전시된다.

특히 합판조각에 그려진 설계도 등 요즘과 다른 형태의 전통도구를 통해 그 시대 목선 건조과정에 어떤 연장이 쓰였는지를 엿볼 수 있어 과거의 선박건조 과정을 가름할 수 있다. (문의=051-720-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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