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을 태우고 가던 버스가 추락했다.

3일 오전 1시  거제시 남부면 저구마을 앞 편도 1차로 내리막커브길에서 낚시꾼들을 태우고 인근 저구항으로 향하던 버스가 길옆으로 추락해 10여m 아래 콘크리트 물탱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숨졌고 승객 40살 최 모 씨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포항지역의 낚시 동호회원들을 태운 버스는 통영 매물도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러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갑자기 버스가 휘청거렸다'는 승객들의 진술을 참고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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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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