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면·동을 순방하고 있는 권민호 거제시장이 올해 네번째로 장목면을 찾았습니다.

권 시장은 9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장목면에 머물며 둘러보고 현안문제들을 챙겼습니다.

권 시장은 먼저 장목면사무소를 찾아 박봉상 장목면장으로부터 현안사항을 보고 받고,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최근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많고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니 단합해 열심히 일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권 시장은 송진포 하수종말처리장에 들러 시설 점검을 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잘 관리해 인근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후 외포 출장소 등을 들러 주민들과 직접 만나 마을의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면사무소에서 면민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장목면민들은 "가장 큰 문제는 장목면 28개 마을 중 23의 마을에 상수도가 공급이 원활치 않아 상시 물 부족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며 "최근 늘어나는 관광객들로 더욱 문제가 되고 있고, 일부 식당에서 물이 부족해 장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권 시장은 "현재 2013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고 현재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공사를 조기완공하는데 주력해 최대한 빨리 좋은 물이 공급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 면민들은 면사무소와 거가대교 전망대 주차장 조성, 보건진료소 설치, 대금산 진달래 축제 지원 확대, 농소~구영간 도로 확·포장 등 시급한 지역 현안들을 제시했고, 권 시장은 중·장기 사업계획을 수립해 우선순위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드비치 골프장이 있는 송진포 마을 주민들을 찾아 골프장 개장에 따른 애로사항들을 청취하고, 드비치 골프장 관계자들에게 주민들의 불편과 재산에 피해가 주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사후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권 시장은 "특별 일정이 생겨 면.동에 나올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되도록 꼭 나올려고 한다"며 "거제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직접 부딛혀야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알 수 있고,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때 거제가 발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면·동 순방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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