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이 공익법인 운영실태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0일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오는 4월 5일~5월 25일 2개월에 걸쳐 도내 189개 공익(비영리)법인 가운데 49개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법인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경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3인으로 구성한 점검반이 도내 지역별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중인 법인 15개, 최근 3년 이내 설립된 공익(비영리)법인 16개, 최근 3년 이내 지도·점검을 받지 않은 공익(비영리)법인 18개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도교육청 지도점검에서 제외된 140개 공익법인에 대해 관할지역 교육지원청에서 별도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최근 감사원에서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 법인 운영과정에서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주의 조치한 내용과 유사한 사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공익법인 사무관리 및 회계집행 전반, 임원 취·해임 등 법인 운영 전반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총무과 관계자는 "공익법인의 운영 실태 전반을 지도점검함으로써 설립목적에 반하는 사무관리 및 회계집행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공익법인의 바람직한 운영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번 지도·점검 결과 법인 운영과정에 위법·부당행위가 적발될 경우 행정·재정적 제재는 물론 세무서 통보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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