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 해수욕장이 다음 달 1일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30일 거제시에 따르면 구조라해수욕장,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농소몽돌해수욕장을 비롯한 13개 해수욕장이 경남에서 가장 이른 7월 1일 개장한다.

시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통영해양경찰서와 거제소방서, 거제경찰서 등 구조구급, 안전요원, 상황실 근무 등 1일 230여명의 유관기관 직원들을 배치하고 해수욕장 환경정비, 주.정차 지도, 야간 치안활동, 안전요원 배치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거제의 와현모래숲해변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와현모래숲해변에서 피어난 1박2일'이란 제목의 음악회가, 덕포해수욕장에서는 '아라나비 어촌체험시설(짚라인) 개통식'이 각각 열린다.

▲ 덕포해수욕장 짚라인 '아라나비' 타는 모습
아라나비는 18m 높이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왕복 800m 코스의 바다 위를 와이어를 타고 오가는 체험시설이다.

구조라해수욕장에서는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최대 해양문화 체험ㆍ해양스포츠 행사인 '제18회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펼쳐진다.

명사ㆍ와현해수욕장은 조개잡기 체험, 명사해수욕장에서는 무료 영화상영 등을 마련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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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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