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주최 : (재)거제시문화예술재단
문의 : 055-680-1000
입장료 : R석 35,000 원
권투를 통해 자신과 인생에 정면승부하는 최고의 타이틀 매치가 시작된다!
스포츠 경기는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우승과 실패, 성공과 좌절 등 우리가 인생에서 겪을 수 있는 수 많은 희노애락으로 가득 차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선수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경기를 보며 사람들과 마음으로 하나가 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에는 전세계를 축구열풍으로 휩쓸었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아시아 전역을 뜨겁게 달군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스포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는 그 어느 해보다 높다고 할 수 있다.
답답한 세상,맨주먹으로 세상을 노리는 이들의 첫 번째 타이틀 매치!!
삼양동의 허름한 체육관에 어리숙해 보이는 한 청년이 찾아온다. 1980년대를 주름잡던 왕년의 권투선수
이자 관장 이기동이 자신의 영웅어었다는 청년의 이름은 이기동(김수로 분)관장과 동명이인이란 것도 신기한데 그의 007가방 안에 들어있는 갖가지 복싱장비와 복싱에 대한 풍부한 사전지식은 체육관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리고는 챔피언 이기동이 다시 일어서야 한다며 뜸금없는 파이팅을 외친다.그러나 관장 이기동(김정호 분)은 자신의 뒤를 이어 권투를 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로 인해 권투도, 삶에 대한 미련도 다 놓아 버린 상태다. 어느 날 밤, 놓고 간 가방을 찾기 위해 체육관에 들른 청년 이기동은 젊은 여자가 홀로 미친 듯이 권투연습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아무 것도 모르는 엉뚱 청년 이기동은 체육관 식구들에게 연희를 만난 사실을 알리고 시합을 앞두고 관장인 아버지에게 들켜 버린 딸 연희는 극심한 반대에 부딪히고 만다. 서로의 꿈이 다른 관장이 기동과 딸 연희, 그 사이에 선 엉뚱청년 이기동과 체육관 식구들. 이들은 모두 각자의 꿈을 향해 오늘도 힘차게 펀치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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