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실련이 한나라당 중앙당과 경남도당에 '돈 공천 사건의 유죄선고'와 관련해 공개 질의서를 발송했다.    

▲고현동 한나라당 당사 앞 1인시위
거제경실련은 "3일 오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와 안홍준 경남도당 위원장 앞으로 '윤영의원에 대한 거취문제'와 '도의원 후보 공천 포기여부', '5억원 상당의 보궐선거비용 거제시 사회복지단체 기부 여부'를 묻는 대 한나라당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거제경실련은 공개질의서를 통해 '거제시 주요 시민사회단체'들과 토의를 거쳐서 성명서의 형식으로 '對 한나라당 요구사항'을 밝힌 바 있음에도 한나라당 경남도당(위원장 안홍준)은 지난 27일 4.27재보궐선거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를 구성했다며, 대다수가 한나라당 지지층인 거제시민의 여론은 부패공천으로 인한 보궐선거 원인제공에 대해 한나라당이 진정성 있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요구했다.

또, 거제경실련은 우편으로 발송한 공개질의서에 대해 3월 15일한 회신도 요청했다.

거제시민연대는 지난 2월 24일 이번 사건의 대법원 유죄선고 이후 고현동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2월 24일 '돈 공천 사건'으로 윤영의원의 부인 김모씨에게 징역 10개월, 김일곤 도의원 부인 옥모씨와 시의원 출마자 손봉운씨의 부인 조모씨에게 징역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천만원과 1억원을 각각 선고한 바 있고, 이로 인해 거제지역은 4월 27일 도의원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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