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의 성장과 거가대교 개통으로 상주인구와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소각장(36톤/일)의 노후와 처리용량 부족으로 많은 가연성 폐기물이 소각되지 않고 바로 매립됨에 따라 각종 병ㆍ해충 발생 등 환경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신규 소각장은 국내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스토카 방식으로 1일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 할 수 있다.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소각장 가동중단 사태를 대비, 1일 100톤을 처리 할 수 있는 폐기물 압축포장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하여 자체 증기터빈 발전기를 이용한 전기생산을 통해 소각장에 필요한 사용분 6억 원을 제외한 남는 전기 9억 원을 판매하는 등 연간 15억 원의 경제적 이득과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재 사용 중인 석포 폐기물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기존 매립장을 확장해 신규 소각장 가동 이후 발생될 불연성 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도록 매립장 증설사업이 추진 중이다. 1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매립장 증설사업은 작년 4월에 착공해 201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석포 매립장 증설사업이 완료되면 매립 용량이 기존 매립장보다 2배 정도 커지고, 기존 매립되어 있는 폐기물 중 약 50%는 굴착 선별해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처리 함으로써 매립양이 20%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매립장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25년 더 늘어나게 되며, 친 환경적으로 매립장 관리가 가능해져 환경문제가 상당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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